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분양 6만 8천 가구 <br />’위험 수위’ 6만 2천 가구 넘어서…급증 추세 <br />준공 후 미분양도 7천5백여 가구…5.7% 증가 <br />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량, 전년보다 65% 급감<br /><br />서울시 강북구 한 신축 아파트. <br /> <br />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분양가를 할인하고 있지만,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 2천여 가구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둔촌 주공도 일부 평형은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청약불패라 불리던 서울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분양은 6만 8천여 가구로 한 달 사이 만 가구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'위험 수위'라고 정한 6만 2천 가구를 단숨에 넘어선 것입니다 <br /> <br />미분양 가구는 지난해 이후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부동산 침체기로 분류되는 2013년 8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7천5백여 가구로 전달보다 5.7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: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장기화하면 사업비를 회수하지 못한 지방 중소건설사를 필두로 건설업계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.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주택 매매량은 50만 8천여 건으로 전년보다 49.9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주택 매매량은 지난해 5만 6천여 건으로 전년보다 65%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전·월세 거래량은 모두 283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20.5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전·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2%로, 1년 사이 8.5%포인트 느는 등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311920121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